일상/스쿠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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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r모터스 스쿠터 요타80 근황일상/스쿠터 2016. 10. 8. 00:11
여전히 요타로 잘 싸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요타80이 카뷰레터가 좀 문제가 있는 편인데 시동 걸고 얼마간은 시동이 꺼지기도 하고 아이들링도 막 들쭉날쭉하고 했지만그래도 바이크쪽은 잘 알지 못해서 그냥 타고 다니다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해서 결국 보증수리로 카뷰레터를 아예 교체를 받았습니다그 결과 그동안 어떻게 탔나 모를 정도로 바뀌었네요운이 없으면 새로 교체한 카뷰레터도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다행스럽게 뽑기는 잘 된 것 같습니다아무튼 이젠 시동도 일발장전이고 소리도 아주 안정감이 생겼네요물론 72.8cc의 한계는 여전히 느끼고 있습니다게다가 델리로드100이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...지금은 탈 수 있게 허락해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판이라 기변은..절레절레 정서진 정서진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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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요타80] 아라뱃길 스쿠터 마실일상/스쿠터 2016. 5. 17. 02:10
요타80을 사고 한 달 하고도 열흘이 지났습니다총 718km를 달렸는데 5월 16일 월요일 아라뱃길의 시작인 정서진을 다녀왔습니다얼마 되지 않는 거리지만 지금까지 다닌 곳 중에 가장 멀리 다녀왔네요자전거로는 더 멀리도 다녔었지만, 자전거는 전용도로가 있어서 위험이 좀 덜하지만스쿠터는 일반 차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저배기량으로는 좀 힘들어서 차차 거리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그래서 원래 계획이었던 강화도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중간에 경로를 틀어 아라뱃길로 들어간 것이죠 아라뱃길은 많은 자전거 라이더분들이 찾는 곳인데 저는 자전거를 탈 때 한 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초입까지는 들어가 봤지만 제대로 달려 본 적은 없었는데 그 동네가 워낙 바람이 강한 곳이라 쫄아서 못 간 거였죠자전거는 워낙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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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년 4월 24일] 요타80 타고 밤마실일상/스쿠터 2016. 4. 25. 01:17
미세먼지에 쫄아서 집에만 있다가 영 답답한 마음에 스쿠터를 좀 타기로 했습니다딱히 갈 곳이 없기에 여자친구 퇴근할 때 얼굴이나 보려고 예열을 하고 있는데 띠리링 전화가 왔습니다"오빠 나 벌써 퇴근 ㅋ"졸지에 갈 곳이 없어져서 잠수교나 가봐야지 하고 휴대폰을 거치대에 딱 끼우고 고무줄로 고정하려는데삭아서 다 끊어지는 바람에 네비없이 출발했습니다어차피 가는 길이 출퇴근길이랑 거의 비슷해서 룰루랄라 출발했는데아…. 잠수교로 들어가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치고 결국 반포대교를 건너버렸습니다졸지에 이태원을 한 바퀴 돌고 잠수교 입구를 찾아서 헤매다가포기하고 그냥 집에나 가야지 하다가 우연히 입구를 찾았고 드디어 한강공원에 도착!!구석에 앉아서 쉬다가 돌아왔네요자전거 타고는 자주 갔던 잠수굔데 힘 하나 안 들이고 가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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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r모터스 요타80를 타고 김포 한강신도시를 다녀왔습니다일상/스쿠터 2016. 4. 19. 21:03
여자친구가 사는 곳 김포 한강신도시제가 사는 당산동 1가에서 편도 30km가 조금 넘는 곳을 요타80을 타고 다녀왔습니다자전거로 방화역까지 점프해서는 다녀와 본 적이 있지만, 자전거보다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.아무래도 속도가 나질 않으니..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시내는 그렇다 치고 가장 걱정이었던 구간이 태장로였는데 다행히 어린이보호 차량이 적절한 속도로 앞에 가고 있어서 뒤에 붙어서 잘 따라갔습니다아무래도 제 앞에 도로가 텅텅 비어있는 것 보다는 마음이 편하더군요.그리고 돌아올 때는 이런 행운이 없어서 그냥 천천히 딱 80km로 쭉 달렸습니다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위협하는 차량이 없는 것만으로 고맙더군요아무튼 장거리라면 장거리를 다녀온 소감으로는 생각보다는 다녀올 만하지만 그래도 확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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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타80 타고 첫 출근!!일상/스쿠터 2016. 4. 16. 16:53
요타를 타고 처음 출근을 해봤습니다원래 목요일에 시도를 하려다가 여자친구가 가로수길에 볼일이 있어서퇴근 후 만남을 위해 스쿠터 출근을 포기하고 금요일에 처음 타고 출근해 봤습니다워낙 속도가 안 나오는 녀석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고프로까지 장착하고 출발영등포 구청 - 가로수길 구간을 무사히 도착했습니다속도 문제말고는 괜찮았습니다아직 길들이기 중이라 풀스로틀은 하지 말라는 사람들의 조언대로 최대한 걸리는 느낌 없이 당긴다고 당겼는데바이크는 처음이라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노들길에서 70-80 정도 당겨도 차들은 저 멀리 달아나는 거나 답답한지 추월해가는 차들을 볼 때마다 뭔가 민폐 같은 느낌도 들고.. (그래도 노들길은 제한속도 60km!! 과속하지 맙시다!!) 요타한테 몹쓸..